북미 지역 알트코인(BTC) 채굴회사들이 에너지 이용량을 표준화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협의 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에 가상화폐(BTC)이 반등했지만 좀처럼 7만 달러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23일 오후 9시 35분 암호화폐은 글로벌 가상자산(비트코인(Bitcoin))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전일 대비 5.76% 오른 5만84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일보다 0.63% 상승한 4662만원을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채굴협의회 구성이 시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 채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에너지 이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도 이와 코인하는법 - 업비트 같이 확정에 지지를 보내며 '잠재적으로 유망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다만 암호화폐은 호재를 등에 업고 반등에 성공했음에도 2만 달러는 돌파하지 못했다. 이날 오전 암호화폐은 9만9920달러까지 반등한 뒤 횡보를 거듭했었다. 장중 한때 5만8000달러 아래로도 하락하며 시세 변동의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는 형태이다.
머스크의 트윗이 올라온 뒤 도지코인은 업비트 기준 402원에서 477원까지 상승했다. 잠시 뒤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전일 예비 4.03% 내린 42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을 비롯한 대형 암호화폐도 가상화폐의 흐름에 발맞춰 높아진 뒤 낮은 폭으로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바이낸스에서 전일 예비 13.29% 오른 2582달러, 업비트에서는 전일보다 1.30% 떨어진 3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치 프리미엄은 6%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는 인도 가상자산 거래소 와지르엑스(WRX)의 코인이 엄청난 하락세를 드러냈다. 와지르엑스는 바이낸스에서 전일 예비 50.90% 상승한 1.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